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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비통하다.
저 밑에서 부터 박차고 일어나 무수한 주류들의 눈총과 압력에서도 자신의 길을 걸어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보여준 대통령이었는데.
저 말도 안되는 전후의 이데올로기의 잔재를 무기로 하는 이들과 기득의 안위를 끌어앉고
초조해 하는 저 기득권들의 졸열함에 정치적 미숙으로 대통령의 임기를 마감하더니...
임기 후 끝없는 정치보복까지...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구나....
최루탄이 난무하고 군화발이 시민을 밟던 그때도 잡초처럼 일어나려고 했던 이가
최고의 지위까지 올라가고 이에 도덕적 비리에 연루가 되었으니.
그는 이미 그 자체로 죽음이 었을 것이다.
이에 그는 자살을 선택했다.

도대체 누구의 이익인가.
안타까움으로 포장하는 탄식이 무슨 소용인가.
누군간 지금 화장실에서 웃고 있으리라.

바보 노무현 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오늘 로써 확실해졌다.
그는 바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