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1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 소담출판사 오늘날도 고등학교가 평준화되지 않은 곳이 있다. 모든 이들에게 교육으로 계급을 정하지 않고 균등한 교육적 환경을 마련해 주는데 그 기초가 있을 것이다(사실, 교육현실은 문외한이다. 그래서 이 소설을 통해 오늘날의 교육 현실을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학교 교육이 사회의 계층을 결정 짓는다는 것에 대한 반기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인성이 저급하더라도 교과서를 중심으로(아니 오늘날은 그렇지도 않지만) 학교 또는 국가에서 요구하는 정답을 아무련 이견 없이 써내려 가면 성적의 우열에 의해 사회의 상층부를 차지하는 것이 현실이다. 정해진 정답놀이는 인성을 위한 시간까지도 위협하고, 나아가 인간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라는 가치의 문제도 팽(烹)시키고 있다. 그 결과는 눈에 뻔하.. 2013.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