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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성호2

갑각류 크리스천 블랙편 - 옥성호 / TERITOS 옥성호의 책은 가시가 있다. 그런데 이 가시는 치아로 이길 수 있는 그런 허물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입 안에서 꺼내서 재차 확인하게 하는 그런 가시이다.보통 종교서적은 해당 종교의 신학적 견해를 다루거나 신앙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 주류인데 옥성호는 늘 가시를 뽑아 독자들에게 확인 시키는 소위 삐딱한 집필을 한다. 그만큼 오늘날의 기독교의 상태를 방증하는 것일 것이다. 옥성호의 글은 아마도 교계의 지도자의 입장이 아닌 일개 집사의 입장과 옥한흠이라는 이름 있는 목사의 아들로, 환경적으로 교회(구조적인 측면)를 잘 아는 필자 개인의 배경이 있어 보다 솔직하고 보다 도전적이다.그러나 반면 종교라는 것이 한 개인의 입장으로 해석되고 주지 되는 것은 위험한 요지가 있다. 그래서 그의 글은 항상 반향을 일으.. 2013. 5. 15.
드디어 스승을 만났다 - 옥성호 / 부흥과개혁사 독서에 관한 자기계발서는 시중에 넘쳐난다. 그만큼 독서의 방식이 개인별로 다양하다는 것과 독서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이리라.독서의 방식을 기록한 책들은 개인적으로 다른 자기계발서류와 차이를 두고 재미있게 보는 편이다. 왜냐면 저자와 책과의 관계를 마치 인간과 인간간의 관계처럼 흥미롭게 볼 수 있으며 더불어 나아가 실질적으로 책 읽기의 다른 견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옥성호는 항간에 불순한(?) 종교서적의 저자로 유명한 사람이다. 아니 그 전에 옥한흠이라는 아버지의 후광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 사람이 왠 독서에 관한 자기계발서를?100페이지가 좀 넘는 비교적 큰 폰트의 활자에 문장마다 존칭으로 일관하는 소위 얄팍해 보이는 책. 거기다 '부흥과개혁사'라는 묵직한 출판사의 이름이 자.. 2013. 2. 25.